영인프런티어, 3Q 누적 영업이익 52% ↑…“항체기술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

영인프런티어가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88억9200만 원, 영업이익은 3억58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4.6%, 4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3.6%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253억 원, 영업이익 6억88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7.1%, 5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억1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5.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연구용 항체에 대한 대량 주문과 해외 시장에서의 CS 항체(주문형 항체 개발 서비스)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3분기에 한국전력과 체결한 기술사용 계약을 기반으로 현재 한국전력 변압기 퓨란측정키트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항체 엘리사(Elisa) 키트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연구용 암 진단 키트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이는 기존의 영인프런티어의 항체 개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사업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액이 3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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