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이수앱지스,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생산 마무리 단계 진입

입력 2017-11-09 14:08수정 2017-11-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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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이수앱지스가 항암 바이오치료제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 공정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옵디보는 면역항암제 세계 시장 61%를 차지하고 있는 약품이다.

9일 이수앱지스는 옵디보(Opdivo)의 바이오시밀러(ISU106) 세포주와 생산 공정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옵디보는 미국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알려졌다. 옵디보는 폐암, 두경부암, 피부암 등 다양한 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의약품매출데이터 분석업체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 자료에 따르면, 올 해 6월 기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옵디보는 61%의 시장점유율로 조사됐다.

이벨류에이트파마가 세계 5000여개의 제약 및 생명공학사를 기준 세계 제약시장이 향후 6년 동안 연간 평균 6.3%씩 성장해 1조12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옵디보를 꼽고 있다.

이같은 대형 항암제 옵디보를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시밀러로 이르면 연내 공정개발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공정개발은 원조 바이오제품의 성분과 근접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비임상 직전단계다.

비임상에서 임상1상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위한 첫단계로 볼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의약품으로 불리기도 하며 사람이나 생물체에서 유리된 세포, 조직, 호르몬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유전자재조합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개발한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신라젠, CMG제약, 셀루메드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이수앱지스는 지난 6~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바이오-유럽(Bio-Europe) 2017'에 참가하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넓히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행사에서 약 25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ErbB3 표적치료제 'ISU104'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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