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 서호주로 떠났다…천성재 감독까지 섭외해 납치 성공

입력 2017-1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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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꽃보다 청춘')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가 서호주로 떠났다.

아이돌그룹 '위너'가 '꽃보다 청춘'을 통해 서호주로 떠난 것은 '신서유기4'에서의 송민호의 활약에서 비롯됐다.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4'에서 게임을 통해 미션에 성공하며 위너의 '꽃보다 청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에 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에서는 위너가 꽃청춘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꽃청춘' 제작진이 이들을 납치하려는 작전을 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너 멤버들은 '꽃청춘' 제작진이 갑자기 납치할 것이라 생각하곤 평소에도 꾸미고 가방에 칫솔, 옷, 지갑 등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꽃청춘' 제작진과 위너의 눈치 싸움을 갈수록 치열해졌다. '꽃청춘' 제작진은 위너의 납치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위너 주변의 매니저 등을 포섭해 위너를 납치할 적당한 날짜를 조율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꽃청춘' 제작진은 천성재 CF 감독까지 섭외해 마치 위너의 자동차 CF를 찍는 것처럼 속여 공항으로 데려가기로 했다.

특히 실제로 CF를 찍는 것처럼 해 윤상식 촬영감독까지 위너를 속이고자 데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콘셉트를 놓고 일부 위너 멤버는 의심하기도 했다. 자동차 CF를 찍는데 빠삐용 의상을 입기 때문. 송민호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자동차 광고에 죄수복이라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꽃청춘'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위너 멤버들은 걸려들었고, 죄수복을 입은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납치됐다. 위너 멤버들은 "이게 뭐야"만을 외쳤고,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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