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6.9% 하락해 1조7519억 원, 영업이익 5분기 연속 흑자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9%와 71.9% 감소했다. 조선업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까스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7일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1조7519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의 잠정실적을 내놨다.
3분기 매출은 2분기(2조2997억 원)보다 23.8%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3분기(2조7778억 원)와 비교하면 36.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2017년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3조7000억 원으로 지난 연말 약 5조3000억
원에 비해 1조6000억 원 감소했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16%로 지난 연말(174%) 및 3월말(149%), 6월말(137%)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