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엔, 대규모 구조조정 재무구조개선… 내년 흑자전환 발판

입력 2017-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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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유통 및 뇌질환 치료기기 기업인 엔에스엔은 내년도 흑자전환을 위해 부실사업부문의 매각 및 정리, 기존 사업부문의 축소, 본사 이전 등 대규모 인적 물적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 개선 체제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엔에스엔은 지난 7월 신규경영진이 영입된 이후 내년 흑자전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공장자동화장비사업부문을 매각했으며, 사후면세점 정리 및 R&D사업부문인 바이오메디컬사업을 자회사 뉴로소나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주요 매출사업인 자전거사업부문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하남과 광주2곳의 물류센터를 곤지암 물류센터 1곳으로 통합시켰다. 본사도 강남 역삼동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엔에스엔은 1997년 코스닥 상장이후 잦은 최대주주 변경과 기존사업부문의 부진과 함께 잇따른 신규사업 진출 실패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경영진영입과 함께 국내 최대의 MCN(Multi Channel Network)기업인 트레져헌터의 구주 33.4%를 132억 원에 취득하며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신규사업 진출을 예상하게 한 바 있다.

박충민 엔에스엔 대표는 "대규모 인원 감축, 물적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지난 3년간의 부실과 적자요소를 올해 모두 청산하는 재무구조 개선 체제를 완료했다"며 "내년 신규사업진출을 통해 흑자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위해 성장성 있는 흑자사업만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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