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조문' 이유영, 영정사진으로 만난 김주혁에 오열… 새벽에도 빈소 지켜

입력 2017-11-01 08:36수정 2017-1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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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단)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연인이었던 이유영이 식음을 전폐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후 3시에 서울아산병원에 고(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됐다. 가장 먼저 조문을 온 이유영은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굳은 얼굴로 빈소로 입장했다. 빈소에는 이유영의 근조 화환이 놓여졌다. 이유영은 영정사진으로 만난 김주혁의 모습에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영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식음을 전폐하며 1일 새벽에도 계속 빈소에서 남아 빈소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이유영의 소속사 대표는 "이유영이 30일부터 새벽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부산에 갔다. 그런데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 지금 이유영 씨가 상주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금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17살 차이인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고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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