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강릉 고속철도 마지막 시운전…12월 개통 목표

입력 2017-10-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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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강릉 철도 영업시운전 구간(284.3km) 노선도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천공항과 강릉을 연결하는 고속열차(KTX)가 31일부터 본격 운영 전 마지막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7월부터 시행한 원주∼강릉 복선전철(120.7km) 시설물 검증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31일부터 인천공항∼강릉 간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7월말부터 진행된 시설물 검증기간 동안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KTX 등을 444회 투입해 신설된 철도시설물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31일부터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공단은 11월 30일까지 서울역∼강릉 126회, 인천공항∼강릉 62회, 청량리∼강릉 62회, 상봉∼강릉 62회 등 총 774 여회의 영업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ㆍ관제시스템ㆍ역사 설비ㆍ열차 이용 편리성 등 54개 항목을 점검한다.

인천공항과 강릉을 연결하는 고속열차는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해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을 더욱 꼼꼼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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