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30일(현지시간) 지난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증가(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 감소(수정치)에서 증가세로 돌아서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0.8% 증가와 부합하는 것이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 증가한 11조2860억 엔(약 11조72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3% 증가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8월 소매판매는 종전의 전년 동월 대비 1.7%에서 1.8%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대형 소매점 가운데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조4968억 엔을 기록했다. 기존매장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1.9% 늘어나 전월의 0.6%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편의점 판매는 2.1% 증가한 9781억 엔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