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총무성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전월과 상승폭이 같을 것이라던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한 결과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전체 CPI 상승률은 0.7%로, 역시 사장 전망과 들어맞았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2% 올라 전월과 상승폭이 같았다.
일본 전체 CPI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10월에 전년보다 0.6% 상승해 전월의 0.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도쿄 지역 전체 CPI는 전년보다 0.2% 하락해 전월의 0.5%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시장 전망인 0.1% 상승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