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실적 기대에 소폭 상승…일본 0.17%↑·중국 0.13%↑

입력 2017-10-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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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24일(현지시간) 오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2만1734.16을, 토픽스지수는 0.38% 오른 1751.8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3384.9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8% 오른 1만743.2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하락한 3348.7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229.95로, 0.26% 떨어졌다.

일본과 중국 등이 최근 강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기업 실적 호조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전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장기간 상승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자민당이 지난 22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이 랠리를 이끌었다.

이익확정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업 실적 호조와 아베 신조 정권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현재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쓰이물산 주가가 1.2%, 미쓰비시상사가 1.1% 각각 올랐다. 그러나 히타치가 1% 하락하고 야스카와일렉트릭은 3.3% 급락하는 등 전자 관련주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이날 폐막하는 가운데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19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으로의 권력 집중이 확인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 헌법 성격의 당장(黨章)에 시진핑 주석의 사상이 이름과 함께 명기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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