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불참? 얼굴 공개? 참석하되 비공개?

입력 2017-10-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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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영화 촬영 중 배우 조덕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배우 B 씨 측이 오늘(24일) '성추행 남배우'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 B 씨가 직접 참석할지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남배우 A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하지만 전날 여성영화모임, 한국여성민우회 등 애초 여배우 B 씨와 이날 함께 하기로 했던 조덕제 성파문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계획했던 대로 기자회견은 24일 오전 진행하지만, 여배우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입장문만 대독할지 참석은 하지만 얼굴 및 실명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할지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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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 씨는 조덕제와 영화 촬영 중 상호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행을 당했고,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서울고법은 조덕제의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바 있다. 이에 조덕제는 자신의 존재를 언론에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각종 인터뷰를 통해 "사전 합의가 모두 된 사항이며 감독의 지시 아래 주어진 콘티대로 연기 했을 뿐 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재차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B 씨 측의 입장과 법원 판결 내용에 대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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