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대표자 회의 협상 재개...고용안정TF 구성 합의

입력 2017-10-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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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간 대립으로 1년 넘게 파행을 빚은 산별교섭이 재개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금융 노사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이달 중 사용자협의회를 복원하고 산별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노사 대표자 회의에서는 산별교섭 재개 후 임금체계 개선, 산별교섭 효율화, 과당경쟁 방지, 4차 산업혁명 대비 고용안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노사 대표자 회의에는 하영구 사용자협의회 회장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금융권 사용자들은 2010년부터 사용자협의회를 구성해 금융노조와 산별교섭을 했으나 작년에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대부분이 사용자협의회를 탈퇴, 이에 따라 산별 교섭이 1년 넘게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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