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은 태국 톤부리 헬스케어 그룹(Thonburi Healthcare Group)과 진단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톤부리 헬스케어 그룹은 지난해 태국 내 매출 3위를 기록한 톤부리 병원을 비롯해 스리랑카와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에서 총 30여 개 병원을 운영 중인 다국적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 공급 협력을, 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검사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협력을 각각 모색할 방침이다.
태국은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 비용 지출 규모가 2014년 기준 약 250억 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의료재단은 태국과의 MOU를 기반으로 6억 인구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녹십자엠에스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의 아세안 시장 확대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