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현대건설·대우건설 종합대상…"건전 경쟁, 상생협력 유도"

입력 2017-10-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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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이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됐다. 종합대상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2곳, 최우수상에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3곳, 우수상에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총 9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뒷 왼쪽부터)박민수 이투데이 편집국장, 최상근 대한건설협회 기획본부장, 김재정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길정우 이투데이 총괄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영완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김종신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이사, 신동준 포스코건설 부장, 김일수 현대산업개발 상무, 정세진 롯데건설 상무, 김만겸 한화건설 상무, 이인기 현대건설 상무, 강석태 GS건설 상무, 우현식 대림산업 상무, 김경환 SK건설 상무, 대우건설 손영준 상무.

제1회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주인공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GS건설을 비롯한 3개 업체가 부문별 최우수상을, 롯데건설을 비롯한 4개 업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업계는 이번 시상식이 단순히 건설업계의 성과만을 격려하는 게 아닌, 기업 간 건전한 경쟁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데에 입을 모았다.

이투데이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제1회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재정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송영완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에서 "최근 건설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 재고와 IT·디자인·문화 등을 접목한 스마트건설에 집중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자리가 건설업계의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고 건전한 경쟁 유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도처에서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건축물이 성과와 위용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세계경제의 저성장 위기에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건설업의 어려움이 하도급거래에서 발생하고, 여기에 상당한 이중구조의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 대기업과 건설중소협력사의 상생협력을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대형 건설업계가 스마트 리더가 돼 경쟁 뿐만아니라 협력업체에 가치사슬을 단단하게 구축하는데 그 열쇠가 있다"며 "이번 시상식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독창적인 건축물을 만드는 기업을 발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는 이번 시상을 위한 심사에서 건축물을 단순한 거주가 아닌 IT, 디자인, 문화 등을 접목한 기술 결집의 공간으로 만들고, 독창적인 건축물을 창조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는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이 이끌었다. 국토교통부, 동반성장위원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건설업과 관련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깐깐하고 엄격하게 진행했다.

종합대상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국토부장관상을 대우건설은 동반성장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GS건설(브랜드부문·건설협회장상), 대림산업(주거환경부문·주택건설협회장상), SK건설(해외산업부문·해외건설협회장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한화건설은 복합단지 부문에서,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설계디자인과 가족친화형커뮤니티 부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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