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바이오기업 티슈진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모회사인 코오롱과 코오롱생명과학이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오롱은 전날보다 4.80% 오른 7만2100원에,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4.34% 오른 14만6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티슈진이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티슈진은 지난 1999년 6월에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에서 설립된 코오롱의 자회사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율은 14.8%, ㈜코오롱의 지분율은 31.5% 수준이다. 제약 분야 최신 기술인 세포 유전자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티슈진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과 23~24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6일 상장한다. 공모주식은 750만 주, 희망가는 1만6000~2만7000원이다. 공모금액 기준 시가총액은 9671억~1조6320억 원 수준이지만, 상장 후 무난히 2조 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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