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주요 가상통화 혼조세…비트코인 0.24%↓·이더리움 0.78%↑

입력 2017-10-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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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24% 밀린 568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10% 오른 4781.63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16% 떨어진 4294.16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3만6438.82위안으로, 0.48% 하락했다.

2위 이더리움은 0.78% 상승한 339.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0.07% 내린 65.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4위 리플은 0.48% 떨어진 0.26달러를, 5위 비트코인캐시는 0.33% 상승한 315.6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 기록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사상 처음으로 53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튿날인 13일에는 5800달러 선까지 올라, 개당 5866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하루에만 30%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열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5600달러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올해 1000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배 넘게 올랐다. 내달 비트코인이 또 한 번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투자자들이 지난 8월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가 떨어져 나올 당시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를 호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지난달 비트코인 거래가 중단됐던 중국에서 조만간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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