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CJ E&M의 방송 사업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 방송 콘텐츠 유통이 본격화되고, 디지털 동영상 광고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방송 매출 내 기타부문 비중이 2015년 26.8%에서 올해 상반기 45.7%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3분기 매출액은 4171억4200만 원, 영업이익은 187억1900만 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512.1% 상승한 수치다.
황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은 넷마블 지분 가치 수준으로 영업 가치가 거의 반영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을 통해 영업 가치 반영에 대한 부분이 환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