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총선 집권 자민당 우세론에 상승…닛케이, 20년10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7-10-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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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만954.72로, 토픽스지수는 0.20% 오른 1700.13으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에 이어 20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해 12월 6~16일 상승세(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자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영향으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일본증시는 선거 기간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기간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초반 정세 조사를 통해 자민당이 여유롭게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특징 종목으로 중장비업체 고마쓰는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0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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