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진주~광양 경전선 전철 달린다

입력 2017-10-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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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2402억 투입 전철화사업 추진

▲진주∼광양 전철화사업 노선도
진주와 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51.5km구간이 2021년까지 전철로 바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최종결과가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에 대한 기재부의 예타 조사결과 B/C(비용편익 비율)이 1.54, AHP(계층화 분석) 0.704로 사업 추진이 적정한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예타 조사 진행과정에서 사회적 할인율 인하(5.5%→4.5%), 전철화 편익 반영(대기오염 비용절감) 등의 예타 평가기준이 지난 9월 개정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사회적 할인율은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함에 있어 미래의 비용・편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적용하는 할인율을 말한다.

해당 구간은 2차 국가철도망계획 전반기 사업에 반영돼 사전조사를 거쳐 2015년 1월 예타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6월 3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공단은 총사업비 2402억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철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변경 운행한다.

앞서 공단은 경전선 진주∼광양 복선화사업(51.5km)을 지난해 개통했다. 이 구간 전철화 사업의 추진으로 전남과 경남 지역에 약 3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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