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리가 치매치료제 실적이 하반기 들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씨트리는 현재 시장 점유율 10% 내외에서 내년 50% 이상으로 빠르게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씨트리는 전일 대비 14.07%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트리는 현재 10% 내외 수준인 치매 치료제 시장점유율이 내년 50%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치매국가책임제 선언 이후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오리지널 약인 노바티스의 엑셀론이 급여정지 처분 이후 엑셀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바티스의 급여 정지로 리바스티그민 원료 치매치료제 시장은 씨트리와 다른 한 곳 제약사가 함께 양분하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씨트리의 엑셀씨를 리스팅(전산등록)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도 엑셀론의 대체 약물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트리는 현재 논의 중인 강북삼성병원 등 6곳이 새롭게 추가될 경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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