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왕국 tvN? CJ E&M, 예능 라인업 강화 예고

입력 2017-09-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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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CJ E&M이 tvN 예능 강화를 예고했다.

29일 CJ E&M은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 평일 예능 편성 변경 소식을 전하면서 "월화수목 평일 오후 예능을 강화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는 '응답하라' 시리즈와 '도깨비' 등 지상파를 위협하는 시청률의 드라마를 선보여왔다. 또한 금요일 오후엔 나영석 PD가 '꽃보다' 시리즈와 '윤식당', '알쓸신잡', '신서유기' 등을 연속 히트시키면서 채널 경쟁력을 높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평일 예능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앞서 tvN 월화수목 평일 드라마를 오후 11시에서 9시 30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하며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던 CJ E&M은 예능 프로그램까지 전략적으로 편성을 변경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먼저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10분에는 세계 각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을 직접 체험하는 '수업을 바꿔라' 두 번째 시즌이 첫 방송한다. 이어 네번째 섬인 홍도에 머무르며 멜로디 섬스테이를 시작한 '섬총사'가 오후 10시 50분으로 편성을 이동했다. 밤 12시 20분에는 '명단공개 2017'이 방송한다.

화요일 예능으로는 오후 8시 10분 '집밥 백선생3'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50분에는 연예계 대표 싱글 스타들이 개성 강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직접 육아에 뛰어드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엄마는 연예인'이 10일 첫 방송한다. 이어 밤 12시 20분에는 '프리한 19'가 시청자를 찾는다.

수요일 예능으로는 어제의 청춘 형님들이 요즘 아르바이트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하고 그들의 꿈, 고민, 일상을 들여다보는 '알바트로스'가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한다. 이어 '수요미식회'가 오후 10시 5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이동하는 것. 밤 12시 20분에는 '현장토크쇼 택시'가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목요일에는 오후 8시 10분 '어쩌다 어른'을 시작으로 무대 위 인기 스타가 무대 뒤 숨은 실력자의 복제 가수로 빙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기상천외한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가 오후 10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이어 '인생술집'이 오후 12시 2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tvN 편성 관계자는 "추석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부암동 복수자들'과 더불어 다양하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예능들로 평일 저녁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평일 예능 황금 라인업으로 보다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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