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北 리스크 불안감에 하락…닛케이, 0.3%↓

일본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만330.19로, 토픽스지수는 거의 변동 없는 1672.7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북한 리스크가 다시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오후 3시17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11.52엔을 나타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전날 뉴욕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의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한 “미국이 선전포고한 것”이라며 향후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발언도 남겼다. 트럼프 정부는 전날 북한을 입국 제한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다만 아베 신조 총리가 전날 중의원 해산과 함께 2조 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특징 종목으로 이날 엔화 강세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혼다자동차가 0.06% 밀렸고 소니가 2.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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