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엄중한 안보 위기, 여야 초월적 협력과 국민 지지 필요”

입력 2017-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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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 초당적 협력해 국민께 추석선물로”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김수현 사회수석.(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유례없는 한반도 긴장과 안보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적어도 이 문제만큼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협력과 국민의 단합된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 소회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엔총회 성과와 관련해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엔총회 참석과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 평화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흔들림 없이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뢰를 확보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화합올림픽으로 안전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신뢰를 확보한 것도 중요한 성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키고, 그에 대한 확신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주는 것은 경제성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사법부 수장의 공백 우려로 국민 걱정이 컸었는데 삼권분립 존중하는 책임 있는 결정해 주신 국회와 야당의 협력에 감사한다”며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대화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생산적 정치를 펼치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민께 국가적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이라는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여·야 지도부에게 예우를 갖춰서 회동 취지를 잘 설명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내실있는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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