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中企 추석 특별자금 61.5조 공급…맞춤형 마케팅 ‘눈길’

입력 2017-09-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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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은행이 올해 추석 명절 중소기업에 대규모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최장 10일에 이르는 황금연휴를 맞아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시행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은 총 61조5000억 원의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이들 은행의 추석 자금 지원은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과 기간연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은행별로 신한은행은 14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 신규 대출과 기간 연장 시 최고 1.2%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추석 명절 봉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또 다음 달 15일까지 추석 연휴 해외 여행객들에게 할인 쿠폰과 경품을 제공하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총 12조 원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오는 29~30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이동점포를 마련한다.

KEB하나은행이 배정한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총 11조5000억 원이다. 아울러 다음 달 1~2일 양일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우리은행은 12조 원의 중소기업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다음 달 2~3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등 두 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추석을 맞아 입출식 예금과 적금 가입 고객 대상 경품 지급, 우대금리 제공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에서 환전 시 경품을 지급하고 환율을 우대해준다.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3조 원, 9조 원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다음 달 2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드림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마련한다.

더불어 고객행복센터 상담 인력을 일별 최대 160%까지 증원하는 등 총 958명의 상담인력을 투입하고, 비대면 채널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팀 운영, 자동화기기(ATM) 현금부족 SMS 알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29~30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덕평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귀중품 일시 보관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금고 무료이용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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