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이 3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해외 수주 기대와 보유 현금 대비 저평가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후 3시 16분 동아지질은 전날보다 7.79%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아지질에 대해 2015년까지 주로 하도급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했으나 지난해 홍콩 공사 수주를 계기로 종합건설사와 합작회사(JV)로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파트너 형식으로 원도급을 수주하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이고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PER이 6.8배”라며 “순현금 300억 원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지질은 중국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와 JV를 설립했다. 동아지질이 올 하반기 가장 주력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 완공하는 홍콩공항 활주로 공사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홍콩시장 선점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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