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조기총선 기대감 이어져 상승…닛케이, 2년만에 최고치

일본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만310.4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667.92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10월 조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총선 일정을 1년 이상 앞당겨 내달 총선을 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기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승리한다면 아베 총리의 입지가 강화돼 그가 추진해왔던 경기 부양책이 탄력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뒷받침했다.

다만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면서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규모 축소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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