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 3차 개선 협상…연내 실질적 성과 도출키로

입력 2017-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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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서울에서 개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3차 개선 협상이 21~22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이민철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관, 인도는 산제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양측은 지난해 6월 개선협상 개시 이후 2차례 공식 협상 등을 통해 상품ㆍ원산지ㆍ서비스 분야 관련 추가 자유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제3차 개선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와 여타 다자협상 동향 등을 감안해 상품ㆍ서비스 양허,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개선을 가속화하고 연내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약 7%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거대 유망시장인 인도에 대한 교역ㆍ투자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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