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 1만 원의 두 배인 2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 장중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의약품 개발 사업을 주 사업분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앱클론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99.0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앱클론은 이번 공모로 총 68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앱클론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4억2329만 원과 영업손실 2억1797만 원을 각각 기록했으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상장됐다.
우리기술투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0원(29.97%)오른 18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3원(29.88%) 오른 752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스탁 개발 및 운영업체인 두나무가 카카오스탁에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반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두나무의 지분 7.6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우리기술투자의 주가 급등은 두나무가 13일 카카오스탁 거래 3주년 기념 리포트를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두나무는 카카오스탁에서 거래된 누적 투자액이 올해 7월 22조 원을 돌파해 2조 원을 기록했던 2015년 7월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올해 7월 190만으로 집계됐다.
우리기술투자의 주가는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두나무가 리포트를 발표한 시기와 일치한다. 우리기술투자는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