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아이쓰리시스템, 자율주행車 진출…AEB 적외선 센서 칩 연구개발

입력 2017-09-19 09:00수정 2017-09-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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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센서 개발·제조 기업 아이쓰리시스템이 군수용 적외선 센서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기술을 이용한 적외선 센서 칩(Chip)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연구비는 17억 원 규모이며, 개발기간은 2019년까지다.

MEMS는 매우 작은 크기의 전자-기계장치로 구성된 시스템을 의미하며, 통상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 것을 말한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이 기술을 초소형 적외선 MEMS 칩 개발에 활용, 자동차의 야간 장애물 검지 및 자동긴급제동(AEB)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에 자율주행 사업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과제에는 아이쓰리시스템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완성차업체의 벤더인 아이에이가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아이에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모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군수용 적외선 센서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업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전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궁(보병용 대전차 유도무기) 및 전방감시용열상장비 등 군수용 적외선 센서를 우리 군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적외선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면서 “자율주행차에서 적외선 센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면 수혜를 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앞서 적외선 센서 기술을 활용해 어두운 밤에도 대낮처럼 훤히 볼 수 있는 ‘나이트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 나이트비전은 적외선 센서와 내비게이션 또는 모니터와 연동돼 전방의 물체를 감지해 실내 모니터에 보여주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야간이나 안개가 낀 지역을 운전할 때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적외선 센서의 유럽향 수출, 현궁 및 기타 유도무기 체계에 탑재되는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도 매출 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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