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NK뷰키트, 항암치료 효과 평가할 국제적 지표로 주목”

입력 2017-09-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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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종양학 권위자 토빈박사가 주도한 항암치료 임상이 종양학 최대 학술행사인 유럽종양학회에 소개되면서 에이티젠의 NK뷰키트가 암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국제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이티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덴마크 언론이 이번 임상에서 인터페론 감마 검출 정도를 측정하는 NK뷰키트 검사가 치료 효과 평가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14일 밝혔다.

덴마크 베이에병원(Vejle Hospital, Denmark) 종양학과 토빈 한센(Toben Hansen) 박사가 주도한 항암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 임상에 사용된 에이티젠의 NK뷰키트가 항암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적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빈 박사는 덴마크 최고 종양학 권위자로 그의 연구팀이 주관한 NK뷰키트를 활용한 ‘면역활동에 따른 항암제의 효과 모니터링’ 임상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됐다. 유럽종양학회는 종양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올해 전세계 131개국 2만30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에병원 연구팀은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면역 활성과 종양세포 증식 억제 치료에 대한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지인터뷰를 통해 “혈액 내 인터페론 감마 검출 정도(NK세포 활성도 측정 기준)는 질병 활동을 측정하기 위한 보편적 암 표지자”라며 “NK뷰키트를 사용해 환자의 면역 활동과 치료제 효과 사이의 잠재적 상관관계를 연구해 인터페론 감마가 질병 활동의 진행 정도를 측정하는 국제적인 항암치료제 효과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젠의 NK뷰키트는 2016년도 DDW(미국소화기학회)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톱6에 선정되었던 것에 이어 지난 6월 소화기학회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대장암과 NK세포 활성도의 상관관계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게재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앞으로 측정이 어려웠던 항암치료제의 효과 측정에 NK뷰키트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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