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권병윤 교통물류실장(기술고시 24회)이 13일자로 퇴직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정부 들어 국토부에서 1급이 퇴직하는 것은 권 실장이 처음이다. 권 실장은 새만금개발청 차장으로 있다 올해 3월부터 교통물류실장을 맡아 왔다.
권 실장의 뒤를 이어 추가로 1급 퇴직자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취임 후 김재정 국토도시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발령한 것이 1급 인사의 전부다. 당장 국토도시실장과 교통물류실장 자리가 공석이다.
손병석 1차관이 기술고시 22회이고 맹성규 2차관이 행정고시 31회라 행시 32회인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등이 모두 양 차관보다 후배기수지만 정권이 바뀐 만큼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도 1급 인사폭이 컸다" 며 "기재부, 국토부, 해수부 등도 조만간 1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