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 145ㆍ부 145’로 부결

입력 2017-09-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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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됐으나 끝내 부결됐다. 183일째를 맞은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중 과반 출석, 출석 의원 중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찬성자 수가 147명일 경우 통과되는 것이었지만, 임명동의안은 2표 차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4당 원내수석 간 협의를 거쳐 정회를 선언했다.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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