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1년물 입찰 신규물 불구 응찰률 76.7% ‘8년만 최저’

1년물 부진한 시장상황에 외국인 수요 부진도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8년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등 부진했다.

(한국은행)
11일 한은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9000억원 규모로 실시된 통안1년물 입찰에서 67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6900억원으로 응찰률은 76.7%에 그쳤다. 이는 2009년 9월28일 기록한 49.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응찰액이 입찰예정액을 밑돌았던때는 4월8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낙찰수익률은 시장유통수익률 기준 1.50%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 채권시장 딜러는 “좀 의외다. 그간 1년물을 많이 받아간 곳이 외국인인데 수요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복수의 채권시장 딜러들도 “내년 12월만기물인 15-7종목을 비롯해 최근 1년물 상황이 좋지 못하다. 단기물에 사자가 잘 없는 상황을 반영한 듯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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