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해 국회 보이콧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 지켜야 할 것은 김장겸 MBC 사장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규탄보고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선 “당원들을 모아 장외에서 김 사장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을 규탄한다고 한다”며 “스스로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당은 2일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1주일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