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ECB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 자산매입을 축소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5/1128.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2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9.4원) 대비 1.4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3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019달러를, 달러·위안은 6.487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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