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빈 입학처장.
2018년도 연세대 입학전형은 2017년과 큰 차이가 없는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활동우수자는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확대했으며, 특기자전형은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 신설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은 고교현장의 변화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전형으로, 국내 정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40%와 면접 6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제시문 기반’과 ‘활동 기반’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전형의 논술시험은 수능 이후 실시하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전면적으로 조정했다. 수시모집의 최저 학력 기준은 영어의 경우 2등급 이내이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반영 방법을 ‘영역’ 반영에서 ‘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