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달러·엔, 110.28엔

입력 2017-08-3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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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4분 기준 전일 대비 0.52% 상승한 110.28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5% 떨어진 1.1882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4% 오른 92.93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31.03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 가치는 시장의 기대를 웃돈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8%는 물론 앞서 발표됐던 속보치 2.6%를 웃도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가 집계한 8월 민간고용건수는 23만7000건이 증가해 시장 전망치 18만5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31일에 노동부가 발표하는 9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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