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역 애비뉴 매장에 등장한 AI로봇…업계 최초 인공지능 매장 도입

입력 2017-08-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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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T)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로봇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인다.

KT는 강남역 KT애비뉴 매장을 ‘기가지니 AI’ 로봇 ‘지니봇’ 과 증강현실(AR) 기술의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용한 ‘지니스토어’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니스토어는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로봇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KT의 AI로봇 ‘지니봇’은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DB를 새롭게 더한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KT 캐릭터 ‘코리(Kori)’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지니봇’은 매장 입구에서 업무 상담 및 주요 서비스 안내를 맡는다.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면 얼굴을 인식해 인사하고, 기가지니 음성 인식으로 고객과 간단한 문답을 통해 가능한 업무를 안내한다. 주요 상품 설명과 직원 호출 기능도 있다.

AI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전면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부착된다. 함께 설치된 카메라로 매장을 지나가는 고객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행자 동선에 맞춰 로봇이 고객 맞춤 상품을 스피커로 제안한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매장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배경의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니스토어에 적용된 음성 대화 기술, 보행자 얼굴 인식 기술, AR 기술, 로봇 기술 등은 KT 서비스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앞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까지 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KT는 고객인식 1등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AI플랫폼 기반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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