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11월17일 첫 2000원권 230만장 발행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입력 2017-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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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8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사상 처음으로 2000원권 기념은행권 230만장(117만 세트)을 오는 11월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000원권 기념은행권 발행을 결정한 후 수량과 발행 시기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당초 최대 계획물량 280만장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형태별로는 낱장형이 92만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이 42만장(21만 세트), 24장 전지형이 96만장(4만 세트)이다.

이 은행권의 가로 규격은 140㎜로 현재 사용되는 천원권(136㎜)보다 크고 오천원권(142㎜)보다 작다. 반면 세로 규격은 75㎜로 현재 사용되는 오만원·만원·오천원·천원권(각각 68㎜)보다 길다. 주된 색깔은 회색으로 겨울 이미지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하는 은행권(오만원권 노랑색, 만원권 녹색, 오천원권 주황색, 천원권 청색)과도 뚜렷이 구별했다.

한편 이 기념은행권은 발행일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전량 인수해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판매가격과 구매방법은 동 조직위가 별도로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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