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노동환경 개선안 나온다…연말까지 세부과제 수행후 대책 마련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세종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집배 체험을 하기 위해 인근 아파트에서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사혁신처)

집배원의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올 연말께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이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박두용 한성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기획추진단은 노ㆍ사와 민간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집배원 작업환경 조사 △근로실태 조사 △고용형태 개선 등 3개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문가그룹 회의 및 전문기관 연구용역 등을 거쳐 연말까지 개선방안 및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추진단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집배원 작업환경 △근로실태 △고용형태 등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발굴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노동시간이 실질적으로 단축되도록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두용 기획추진단장은 "집배원 노동조건 등을 둘러싸고 노·사 간 이견이 많아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오늘 발족하는 기획추진단을 통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상호간 신뢰회복 및 건강한 집배원의 노동 환경을 일궈내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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