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개최…홍보대사에 송지효 씨 임명

입력 2017-08-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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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대만, 7월 홍콩에 이어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카르타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배우 송지효 씨를 위촉했다.

송지효 씨는 국내 예능 방송 중 사회관계망(SNS)에 가장 많은 해외팬 팔로워를 보유한 ‘런닝맨’에 출연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송 씨는 한류박람회 개최 취지와 홍보대사의 역할, 위촉소감 등을 국내외 언론에 홍보하고, 인니 현장에서 언론인터뷰, 팬 사인회, 사회공헌활동(CSR), 참여 기업부스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한류박람회는 한류스타와 공연 등 한류를 우리 소비재 제품홍보와 융합한 수출마케팅 행사다. 아세안(ASEAN)과 중화권 등 우리 소비재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중소ㆍ중견기업 제품의 부족한 해외 인지도를 보완하고 현지 소비자ㆍ구매자(바이어)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음악, 방송 등 한류 수출이 100달러 증가 시 소비재 수출은 412달러 증가한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한류박람회는 중국시장 우회ㆍ대체 진출이 가능한 신흥 시장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의 상생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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