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CEO 상반기 보수 1위는 누구?

입력 2017-08-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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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CEO 가운데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동통신 3사가 공시한 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71100만 원, 상여 8억7800만 원 등 총 15억8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9조 원, 영업이익 7천443억 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11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700만 원, 상여 8억8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이 포함됐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보수액이 공시 기준(5억 원)에 미달해 공개되지 않았다. 박 사장은 올해 3월에 장동현 전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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