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소비자물가가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북·미간 긴장고조에 따른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보다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를 밑도는 수준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2.5/1143.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43.5원) 대비 0.4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1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23달러를, 달러·위안은 6.6797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