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마주오던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상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수도 카이로에서 오는 열차와 수에즈 운하가 있는 포트사이드에서 온 열차가 이날 오후 2시께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약 75대의 응급차량이 부상자 구호와 사망자 이송 등에 동원됐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번 사고 사상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시했다.
알렉산드리아 검찰이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