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북한 리스크에 약세…달러·엔 110.07엔

입력 2017-08-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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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9분 기준 전일 대비 0.23% 떨어진 110.07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1759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92.74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떨어진 129.44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미국과 북한의 불협화음이 고조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 오가는 강경 발언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커진 영향이다. 이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조슈아 마호니 IG마켓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특성상 북한이 어떠한 공격을 할지는 가늠하기가 어렵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손을 떼고 엔화와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 방향을 옮기는 것은 놀라울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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