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닛케이, 0.3%↓

입력 2017-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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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만9996.0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24% 떨어진 1635.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에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선이 2거래일 만에 무너진 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10.62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강세로 인해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발표한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웃돌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0.9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 10조5101억 엔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9346억 엔으로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8605억 엔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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