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모든 광역 철도역에 스크린도어 설치

입력 2017-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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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모든 광역철도에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광역철도 역사(驛舍)에 스크린도어를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광역철도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5년에 광역철도 139개역에 총사업비 5709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으며 7월말 기준 도농역(경의중앙선), 송도역(수인선) 등 25역을 설치했고 나머지 114역도 계획대로 설치 중에 있다.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선 중앙역(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 투신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5년간 총 25건의 승객 추락‧투신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아울러 지난해 구의역,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도 추진중이다.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히 발생하는 센서, 구동부 등 부품을 교체하고 있으며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열차 내 화재 등 비상 시 승객의 탈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스크린도어의 고정식 안전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44억 원 확보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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