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메카트로닉스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TP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13% 증가했다.
매출액은 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5.4%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이 5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TPC 관계자는 “2017년 들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등 IT 관련 부문의 수주증가 및 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에는 시장확보를 위한 단가경쟁 심화 및 계열사 손실의 평가성 비용 증가등으로 손실이 발생했으나 매출 및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안정화에 따른 적정단가 확보와 그동안 진행해 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활동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PC는 최근 정부 정책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 시장환경이 변화하는 추세에 앞서 회사 내부적으로는 이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적정임금을 제공하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없으며 오히려 정규직 전환문제, 최저임금 인상 등의 경영환경 변화가 모든 산업부문에서 AI, 로봇 등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 및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4차산업과 관련 최근 정부에서도 각종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TPC는 공압 자동화 부품, 모션콘트롤, 3D프린팅, 협동로봇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서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관련 부분에서 향후 급격한 매출성장 및 수익성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