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로 자동차 시장 진출 가속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241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218억 원) 및 컨센서스(231억 원)를 상회했다”며 “4분기 연속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투자포인트로는 LED 패키지 가격 하락 둔화로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중국 시장의 구조조정 효과 및 공공기관, 일반 소비자 층에서 LED 수요 증가로 조명 분야의 가격 하락이 이전대비 둔화되고 있다고 보인다”며 “2017년 하반기 및 2018년 이익 추정치의 상향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자동차용 LED 매출 증가는 서울반도체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축소시켜주는 배경이 될 것”이라며 “주간전조등 중심에서 2018년 헤드램프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LED 시장도 TV, 노트북, 휴대폰 중심에서 자동차, 조명분야로 성장 축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