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마곡(홈앤쇼핑)’역으로 바뀌었다.
홈앤쇼핑은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역명 병기 계약에 따라 지하철 명이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바뀐 역명은 1일 시점으로 발효된 상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홈앤쇼핑은 오는 2020년 7월 31일까지 3년간 해당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홈앤쇼핑 신사옥은 마곡역 7번 출구와 인접한 곳으로, 3월부터 약 500여 명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역명이 갖는 공공성과 명칭의 인지도, 지하철 이용객 이용편의 등을 고려해 최종 역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상징성이 큰 지하철 역명에 홈앤쇼핑 명칭이 표기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홈앤쇼핑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